임흥순·김아영·남화연씨 선정
세계 미술계 최고의 전시축제인 56회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본전시 초청작가로 한국의 임흥순(46), 김아영(36), 남화연(36) 작가가 선정됐다. 이 본전시에 한국 작가가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로 2009년 구정아, 양혜규 작가 참가 이후 6년 만이다.
임 작가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중인 미디어 작가로 지난해 성곡미술관이 선정하는 ‘내일의 작가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찍은 ‘위로공단’이라는 영상작품을 내보인다.
김아영 작가는 시각디자인, 사진, 순수미술을 공부했으며 본전시에 김희라 작곡가와 함께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셸 3’(가제)라는 설치·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연 작가는 2009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받았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미디어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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