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민씨
2011년 아시아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정상급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씨가 3년여 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마린스키발레단은 13일 누리집을 통해 김씨의 수석무용수 선임을 발표했다. 아시아 출신 수석 남자 무용수는 그가 최초다. ‘발레 신동’으로 불린 김씨는 중학교 졸업 뒤 영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했다. 그는 4년 전 마린스키에 발탁된 데 이어 솔리스트 주역으로서 지금까지 전막 공연만 100회 이상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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