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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1968억에 팔려…경매 사상 최고가

등록 2015-05-12 10:30수정 2015-05-12 14:01

파블로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한겨레 자료사진
파블로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한겨레 자료사진
파블로 피카소(1881∼1973년)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이 11일 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전세계 미술품 경매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알제의 여인들'은 이날 경매에서 1억7천936만5천 달러(한화 1천968억 1천721만원)에 낙찰돼 기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격은 경매사에 주는 수수료 약 12% 를 포함한 가격이다.

기존 최고가는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Three Studies of Lucian Freud)가 2013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록한 1억4천240만달러(1천562억 5천552만원·수수료 포함)였다.

외젠 들라크루아 <알제의 여인들> . 한겨레 자료사진
외젠 들라크루아 <알제의 여인들> . 한겨레 자료사진

1955년 작품인 '알제의 여인들'은 피카소가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해 그린 15개 연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미국 개인수집가가 소장하고 있었으나 이후 여러 주요 미술관에 전시됐고 가장 최근에는 런던 테이트브리튼에서 2012년 전시됐다.

이 작품은 피카소 작품 가운데 기존 경매 최고가인 2010년 5월 크리스티 낙찰 작품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이 갖고 있던 1억650만 달러(약 1천167억원) 낙찰기록도 갈아치웠다.

경매 전 추정가는 1억4천만달러(약 1천536억원)였으나 경매 시작 후 11분간의 치열한 전화 경합 끝에 추정가를 뛰어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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