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김소월과 나도향 등이 1920년대 모교 배재학당의 교지에 쓴 시와 글들을 만난다. 서울 서소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30일부터 여는 창립 130돌 기획전 ‘교지로 본 시대상: 젊은 날의 꿈’이 그 자리다. <협성회회보>(1898년), <배재> 1~31호(1922~86) 등 역대 교지들의 표지(사진)와 유명 동문들 글이 실린 속지 내용을 볼 수 있다. 옛 졸업앨범과 재학생 클럽활동 사진 등도 선보인다. (02)319-5578.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