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어머니들이 청년들에게 불러주는 위로의 노래

등록 2015-07-02 10:56수정 2015-07-02 10:56

주부들의 포크그룹 ‘낮은음자리’의 청년세대 공감 음악회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로 젊은이들 눈물 닦아주고 싶다”
여성포크그룹 ‘낮은음자리’. 사진 낮은음자리 제공
여성포크그룹 ‘낮은음자리’. 사진 낮은음자리 제공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로 세상에 지친 젊은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여성포크그룹 ‘낮은음자리’가 청년세대의 고통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무료 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3일과 4일 서울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모두 4차례 올리는 ‘눈물 닦고 스피노자’ 무대다.

공연 제목은 신승철이 쓴 같은 이름의 책(동녘 펴냄)에서 따온 것으로, 내용은 마음을 위로하는 철학서다. ‘낮은음자리’는 책이름을 공연명으로 정하면서 “지은이의 양해를 얻지 못했지만 취지와 무료공연임을 양해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부천 지역에서‘노래로 책을 만난다’ 는 취지의 콘서트를 계속해왔다. 박범신의 <소금>, 무라카미 하루키의 ,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알랭드 보통의 <불안>, 전경린의 <엄마의 집> 등이다.

이들은 1999년 부천 오정구 문화센터에서 함께 기타를 배우던 주부들이 친목 삼아 모임을 결성했다. 이번 11번째 공연을 올리기까지 16년째 한결같이 화음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인양씨의 지도 아래 이 모임 1기 5명, 2기 7명 등 12명이 참여한다. 연기자 한정현, 류단, 명재광, 김선화씨도 함께한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