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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구제역 매몰 현장의 지금 모습은

등록 2015-07-10 20:54수정 2015-07-10 21:01

7월 11일 화제의 전시
구제역 매몰현장의 지금 모습

문선희씨의 개인전 ‘묻다’
문선희씨의 개인전 ‘묻다’
지난해 금호갤러리의 유·스퀘어청년작가 전시공모에서 선정작가로 뽑힌 문선희씨의 개인전 ‘묻다’가 14일까지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문 작가의 작업은 수년전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들이 집단매몰된 현장 100여곳의 현재 땅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이다. 자정능력을 잃고 시들어가는 대지의 풀들과 땅표면, 살처분 도구로 쓰인 뒤 버려진 비닐덩어리들의 모습(사진)이 근접 촬영을 통해 부각된다. 얼핏 추상그림 같은 착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음울한 실제 현실과 극명한 대비감을 빚어내고 있다. (062)360-8437.

섬세하게 그려낸 고려화불의 세계

혜담스님의 ‘수월관세음보살도’
혜담스님의 ‘수월관세음보살도’
고려불화의 부처상을 현대 그림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벌여온 혜담스님이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수월관세음보살도’(사진) 등 60여점의 근작들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스님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려불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고려화불연구소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20여차례의 국내외 전시회를 마련한 바 있다. 고려 불화의 부처상이 불상과 같은 예배 대상이었으므로 ‘고려불화’란 명칭 대신 ‘그림으로 표현된 부처님’이란 뜻의 ‘화불’로 고쳐 불러야한다는 독특한 지론 아래 섬세한 필치로 창작한 갖가지 도상의 부처 그림들이 나왔다. 13일까지. (02)723-2491.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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