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고선박 ‘대부도 2호’의 바닥재인 밑널이 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선박은 밑널의 개수가 홀수로 밑널 하나에 돛대 구멍을 냈던 데 비해 대부도 2호선은 중앙부의 2개 열에서 돛대 구멍이 확인됐다. 유물로는 도자기 50여 점과 청동 숟가락, 청동 그릇, 목제 빗, 감씨 등이 나왔는데, 조사단은 선박의 구조와 도자기를 통해 12세기 중후반에 만들어진 고려시대 선박으로 추정했다.
글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고선박 ‘대부도 2호’의 바닥재인 밑널이 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선박은 밑널의 개수가 홀수로 밑널 하나에 돛대 구멍을 냈던 데 비해 대부도 2호선은 중앙부의 2개 열에서 돛대 구멍이 확인됐다. 유물로는 도자기 50여 점과 청동 숟가락, 청동 그릇, 목제 빗, 감씨 등이 나왔는데, 조사단은 선박의 구조와 도자기를 통해 12세기 중후반에 만들어진 고려시대 선박으로 추정했다.
글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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