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 작곡가 김용희(33)씨가 독일 베를린시와 라인스베르크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작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베를린 라인스베르크 작곡상은 여성 작곡가 중에서 창의성과 예술적 유망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한 김씨는 2008년 한국음악협회가 주는 실내악 분야 최우수 작곡상을 받았고 올봄 베를린예술대학(UDK)에서 마스터 학위를 받은 촉망받는 차세대 작곡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