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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여름밤을 건너는 우아한 방법

등록 2015-08-04 21:11

최정상급 모인 발레축제로의 초대
한여름밤 발레축제의 초대장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국내에서 국외, 고전에서 현대, 실내에서 야외까지 푸짐한 상차림이다. 먼저 볼쇼이, 슈투트가르트, 국립, 유니버설 등 국내외 최정상급 발레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발레협회가 마련한 ‘2015 케이-발레 월드’다. 극장을 벗어나 탁 트인 잔디밭에서 무료로 즐기는 발레축제도 있다. 6개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이 참여하는 ‘2015 수원발레축제’다. 한여름밤 연이은 꿈의 무대 앞에 발레팬은 설렌다.

15~28일 ‘2015 케이-발레월드’
볼쇼이·슈투트가르트·유니버설 등
국내외 정상급 춤꾼들 한자리에
무료-유료 절반씩…발레강좌도

■ 정상급 발레를 골라보는 재미 제8회 케이-발레 월드에선 세계정상급 춤꾼들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백미는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미국 페리댄스 컨템포러리댄스컴퍼니 춤꾼들이 나서는 22일 개막공연과 23일 갈라쇼다.

볼쇼이발레단은 아나스타샤 스타쉬케비치와 바체슬라브로파틴이 <돈키호테>를 선사한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은 <바이트>를, 페리댄스 컨템포러리댄스컴퍼니는 <트와이라이트>를 내놓는다. 국립발레단은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김현웅이 <백조의 호수>의 지그프리트 왕자와 흑조 오딜의 파드되(2인무)를 선보인다. 국립발레단과 쌍벽을 이루는 유니버설발레단은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오로라 공주의 생일날 춤을 준비했다. 또 서울발레시어터는 모던발레 <탱고 포 발레>를 보여준다.

25일에는 신인 안무가들의 ‘창작발레 신인 안무가전’, 27~28일에는 조주현발레단과 페리댄스 컨템포러리댄스컴퍼니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무료와 유료 공연을 반반씩 배치해 더 많은 시민이 즐기도록 했다. 이밖에 시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발레(24일), 야외발레음악회(22~23일), 발레강좌(19~21일), 전국청소년발레페스티벌(15~16일)도 열린다. 15~2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마로니에공원, 강동아트센터 등. (02)538-0505.

■ 잔디밭에서 무료로 만나는 발레 이달 말 수원이 온통 발레로 물든다. 발레STP협동조합이 수원시와 손잡고 축제를 마련했다. 이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수원발레축제는 모든 공연이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더 많은 사람에게 발레공연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클래식 발레 갈라쇼에서 창작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7~29일 메인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발레 심청> 문라이트 파드되 등을 선사한다. 와이즈발레단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와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등을, 서(SEO)발레단은 <2040년의 하루>와 <웨어 위 고> 등을 준비했다. 이원국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 파드되>와 <돈키호테> 하이라이트를, 김옥련발레단은 <거인의 정원>과 <해운(海雲)>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서울발레시어터는 <시티 라이트>와 <탱고 포 발레> 등을 관객 앞에 내놓는다. 여섯 명의 스타 발레단장은 직접 해설 마이크를 잡는다. 시민 참여를 늘이기 위해 25~29일 발레체험교실도 열 예정이다. 25~29일 수원 제1 야외음악당. (02)2263-4680.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케이 발레 월드, 수원발레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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