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페르투토스튜디오 전시장 모습.
빛과 소리가 맴도는 환각의 무대가 깜박거린다. 서울 서촌 대안공간 사루비아다방에는 한여름밤의 꿈 같은 연극적 공간이 관객을 기다린다. 연극연출가 적극씨의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전이다. 그리스신화와 보르헤스 소설을 모티브 삼아 골판지, 풍선으로 만든 동물·얼굴상과 소파, 책 등이 스위치 조작에 따라 명멸하면서 삶과 죽음의 단상들을 보여준다. 14일까지. (02)73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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