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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숏커트 조수미’ 데뷔 첫 가요콘서트

등록 2015-08-11 19:04

조수미 씨.
조수미 씨.
이문세의 ‘옛사랑’,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와 같은 노래방 애창곡을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부른다면? 데뷔 30돌을 맞은 조씨가 생애 처음으로 무대에서 대중가요를 열창한다. 오는 30일부터 새달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그리운 날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여는 가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콘서트다.

“대중가요에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잖아요. 사랑의 추억, 슬픔의 기억 등의 희로애락이요. 그래서 인생의 흐름을 축약해 놓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그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아서 철저하게 주제에 맞춰 선곡했고 저 또한 가요 창법과 클래식 창법을 순식간에 넘나들며 노래를 불러야만 해요.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이죠. 저 자신의 한계에 또 한 번 도전해보는 거죠.”

각오를 다진 김에 공연을 앞두고 머리스타일도 숏커트로 바꿨다. ‘꽃밭에서’, ‘바람이 분다’ 등 가요 명곡들을 클래식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고난도 곡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 등 클래식 명곡들도 함께 구성했다. 30일 수원 에스케이아트리움 대공연장, 9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에스엠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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