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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재즈의 대부’ 앨런 투생 무대에서 잠들다

등록 2015-11-11 21:14

앨런 투생
앨런 투생
스페인 공연 도중 심장마비로 별세
뉴올리언스 재즈 가요의 대부이자 음악계의 전설인 앨런 투생(앨런 투세인트)이 10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

전날 밤 마드리드 라라 시어터에서 공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구급차로 병원에 가는 도중 숨을 멈춰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정열적인 노래와 웃는 얼굴로 흑인음악의 상징이 된 그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서, 재즈 피아니스트, 연기자로 수십년 동안 지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광부’ ‘레이디 마멀레이드’ ‘서던 나이츠’ ‘포천 텔러’ ‘내 인생에서 빠져줘’ 같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뉴올리언스의 거트타운 노동자 거주지에서 태어난 그는 초기 아르앤비 가수와 프로듀서로 이름을 얻었고, 2년간 군대에 다녀온 뒤인 1976년 작사·작곡가 마셜 시혼과 시세인트 스튜디오를 차려 폴 사이먼, 폴 매카트니, 패티 라벨, 조 코커 등 많은 음악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부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에서 비교적 검소하게 살았던 그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로 집과 작업실과 수많은 악보 등을 잃어버려 한때 뉴욕에서 피난생활을 했다. 그는 다시 뉴올리언스로 돌아왔다.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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