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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 이번엔 가족국악극으로

등록 2016-01-27 20:41수정 2016-01-27 20:41

이제는 고전이 된 황선미의 어린이·청소년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이 가족 음악극으로 거듭났다. 극단 민들레와 국립국악원의 협업으로 오는 29일~2월2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양계장에 갇혀 알만 낳다가 폐계로 버려질 운명을 거부하고 마당을 걸어나와 홀로 알을 품어 키우는 암탉 ‘잎싹’의 운명을 개척하는 삶을 그린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 펴냄)은 2000년 발표되어 지금까지 160만부가 팔렸다. 미국과 중국·일본·프랑스 등 세계 3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2002년부터 연극으로 공연돼 왔으며, 2011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2015년 1월에는 뮤지컬로 관객을 만났다.

올해 음악극으로 선보이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특장은 국악이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국악극이라 할 만하다. “국립국악원 수준급 연주자들이 함께하여 국악 연주가 라이브로 진행된다”고 극단 민들레 쪽은 밝혔다.

주인공 잎싹 역은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꿰찬 배우 방주란씨가 열연한다. 각색·연출은 연극 <마당을…>을 연출했던 송인현 민들레 대표가 맡았다. 작곡은 국악 보이스그룹 소릿결 음악감독 민경아씨가 맡았다. 공연은 화·목 오후 4시, 수·금 오전 11시·오후 4시, 토 오후 1시·4시, 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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