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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 뮤지컬로 만난다

등록 2016-02-12 10:58수정 2016-02-12 10:58

식민지시대 향토시인, 민속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백석(白石.1912~1995). 평북 정주 출신인 그는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며 문단에 데뷔한 후 ‘통영‘(統營)‘ ‘오리‘ ‘탕약‘(湯藥)과 같은 토속적이고 향토색 짙은 서정시들을 발표했다. 한국전쟁 이후 재북시인으로 규정돼 작품 공개가 금지돼 오다가 1988년 납월북 문인 해금조치에 의해 전집이 간행되고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사진 = 연합뉴스)
식민지시대 향토시인, 민속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백석(白石.1912~1995). 평북 정주 출신인 그는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며 문단에 데뷔한 후 ‘통영‘(統營)‘ ‘오리‘ ‘탕약‘(湯藥)과 같은 토속적이고 향토색 짙은 서정시들을 발표했다. 한국전쟁 이후 재북시인으로 규정돼 작품 공개가 금지돼 오다가 1988년 납월북 문인 해금조치에 의해 전집이 간행되고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사진 = 연합뉴스)
창작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27∼29일 서울시 용산구 장문로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선보인다. 정식 공연 전 시연을 통해 관객 반응을 살피는 ‘트라이아웃 공연’이다.

백석의 대표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모티브로 백석과 그의 연인 ‘자야’김영한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의 올해 첫 번째 작품이다. 콘텐츠 개발에서부터 트라이아웃 공연까지 창작물의 무대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프로그램이다.

판소리극 ‘수궁가가 조아라’를 연출하고 연희극 ‘백수들’을 집필한 박해림이 대본과 가사 각색을 맡았고, 뮤지컬 ‘가야십이지곡’ 작곡과 ‘난쟁이들’의 음악감독을 한 채한울이 작곡했다. 오세혁이 연출하고, 신경미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자야’ 역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한 정인지, ‘백석’ 역은 뮤지컬‘베어 더 뮤지컬’, ‘쓰릴미’ 등으로 주목받은 신예 이상이가 맡는다.

관람료는 1만5천원. 문의 02-796-770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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