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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임동민-동혁 형제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등록 2005-10-22 16:02수정 2005-10-22 16:32

피아니스트 임동혁. (서울=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임동혁. (서울=연합뉴스)
한국 연주자 사상 처음 입상…차이코프스키, 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민(25)·동혁(21) 형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 연주자 사상 처음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제15회 폴란드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2일 새벽(현지시간) 폴라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결선 최종 심사 결과 폴란드의 라팔 블레하츠가 1위를, 임동민·동혁 형제가 2위 없는 공동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5년마다 열리는 쇼팽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한국은 그동안 한차례도 결선 진출자를 낳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는 임동민·동혁 형제와 손열음(19)씨 등 한국의 피아노 유망주 3인방이 12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올라 18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결선 연주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공동 4위는 일본의 세키모토 쇼헤이와 야마모토 다카시에게 돌아갔으며 6위는 홍콩의 카링 콜린 리가 차지하는 등 입상자 전원이 아시아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피아니스트 임동민.(베를린=연힙뉴스)
피아니스트 임동민.(베를린=연힙뉴스)

이번 콩쿠르에는 폴란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각국에서 온 333명의 연주자들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80명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12명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뽑혔다.

지난 2000년 14회 쇼팽 콩쿠르에서는 중국인 리윈디가 18살의 나이로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한겨레> 문화부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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