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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민간극장들 어떤 개성 있나?

등록 2016-03-27 21:09

블루스퀘어, 최대 규모 자랑
디큐브, 객석의자가 100만원
샤롯데, 승강 가능 무대장치
엘지아트, 수준급 음향 시설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 국공립 초대형 극장들이 공연문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지만, 민간 쪽도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서울에서 대극장(1000석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2000년대 개관했으며, 소극장이나 전시공간을 같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표 참고)

블루스퀘어는 민간극장으로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삼성전자홀’ 1760석). 2011년 개관해 뮤지컬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 여러 편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 4월 개관해 16개월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

같은 해 문을 연 디큐브아트센터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백화점 7층에 위치해 관객들이 다른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객석 의자 하나에 100만원 정도 할 정도로 신경을 썼으며, 무대 앞 선에서 객석 끝까지 거리는 최대 28m이다.

샤롯데씨어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2006년 개관했다. 회전이나 승강이 가능한 무대장치를 처음부터 장착하고, 조명과 음향 시스템 등도 세계적 수준으로 준비해 뮤지컬 공연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무대 앞 선에서 1층 객석 끝까지는 국내 최단거리인 23m이다.

엘지아트센터는 아직도 외환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던 2000년 개관했다. 특히 당시 예술의전당 하나만 있던 서울 강남에 대극장을 지어 서울의 문화지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듣는다. 음향 등 시설 수준이 높아 미국 극장기술협회에서 주는 상도 받은 바 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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