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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블록버스터’ 마술쇼가 온다

등록 2016-04-07 18:44수정 2016-04-07 22:40

프란츠 하라리. 사진 스페셜원 컴퍼니 제공
프란츠 하라리. 사진 스페셜원 컴퍼니 제공
프란츠 하라리 첫 내한 공연

‘카퍼필드에 필적’ 일루셔니스트
15일 장충체육관서 ‘그랜드 일루전’
4인 동시 절단 마술 등 차원 높여
관객을 무대로 올려 함께 펼치는 공중 부양과 신체를 분리하는 블록버스터급 초대형 공연.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무대의 주인공은 보통은 ‘마술사’로 불리는 일루셔니스트 프란츠 하라리(54)다.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일류급 일루셔니스트로 꼽힌다.

이미 나사(NASA) 우주왕복선,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인도 타지마할, 런던 타워브릿지 등 지구촌 명물을 관객이 보는 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인 바 있다. 없어지는 마술만 있는 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A-300 비행기가 나타나는 마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 백스트리트 보이즈, 자넷 잭슨, 엠시(MC) 해머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의 무대 연출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런 경력 때문에 전 세계 무대 공연자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

하라리의 첫 내한공연 ‘그랜드 일루전’이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빈 공간에서 순식간에 나타나는 순간이동 마술, 그림자로 변했다가 다시 나타나 시공간을 초월하는 마술, 빈 상자 속에 들어간 여성 도우미들의 신체 절단 마술 등 판타지 일루전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메가 일루전(Mega Illusion)은 4인 동시 절단 마술 등 기존 마술쇼보다 커진 규모가 특징이다. 미국 엠티브이(MTV)를 통해 방송돼 화제를 모은 댄싱 콜라보 마술 ‘큐브 플루팅’도 선보인다.

하라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한설희, 독일의 티모 마크, 일본의 마유코 등 3개국 마술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인터미션 20분 포함해 130분 동안 진행하는 공연에선 무대 뒤 전광판과 대형 엘이디(LED) 스크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장 전체를 입체적 공간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기획사 쪽은 밝혔다. 27일까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푯값 5만5천~11만원. 1577-3363.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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