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작곡가 이지혜씨
미국 유학 중인 재즈 작곡가 이지혜씨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재즈 앨범 <에이프럴>(4월)을 낸다.
‘지요’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 2011년 버클리음대를 거쳐 현재 맨해튼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 8월 킥스타터 웹사이트(kickstarter.com/projects/)를 통해 기금 마련 캠페인을 펼쳐 앨범 제작비 1만8천달러(약 2천만원)를 마련했다. 모두 6곡을 담은 이 앨범은 그레그 홉킨스 등 버클리음대의 원로 교수진이 적극 동참해 완성도를 높였고, 전세계 후원자 300여명이 제작비를 모아 만들어졌다.
이씨는 우선 15일 ‘세월호’, 16일 ‘심해’ 2곡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뒤 뉴욕과 보스턴에서 발매 기념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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