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푸르다. 점들이, 산과 하늘이, 그들을 촘촘하게 다져넣은 화폭의 빛깔이.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 추상 거장 김환기(1913~74)의 명화들이 다시 갈무리돼 나왔다. 피난 시절부터 말년 미국 작업 때까지 수작 400여점을 내건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는다’ 특별전이다. 8월14일까지. (02)39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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