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2명 영입

등록 2016-09-22 16:43

정명훈 사퇴뒤 장기공백 메워
내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게 된 티에리 피셔(왼쪽)와 마르쿠스 슈텐츠.
내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게 된 티에리 피셔(왼쪽)와 마르쿠스 슈텐츠.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사퇴로 상임지휘자 공백이 장기화한 가운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수석객원지휘자 2명을 해외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서울시향은 22일 티에리 피셔(59)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과 마르쿠스 슈텐츠(51)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2명이 내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12월 정 전 감독 사퇴 이후, 인발·에센바흐 등 대체 지휘자들이 주요 연주회를 담당해왔다. 악단 안팎에서 예술감독 장기공백에 따른 음악적 역량의 저하 우려가 나온 대목이다.

수석객원지휘자는 국내외에서 음악적 역량이 검증된 객원 지휘자들 가운데 한두 명을 초빙해 교향악단과 좀 더 긴밀한 관계 속에 소속감을 지니고 활동하게 하는 제도다. 현재 런던심포니(다니엘 하딩),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스테판 드네브),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사이먼 래틀) 등 해외 명망있는 악단들에서 운영중이다.

예술감독이 겸직하는 상임지휘자와 부지휘자라는 이원체제를 이어오던 서울시향은 이번에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두 지휘자가 다음 상임지휘자가 정식 부임할 때까지 음악적 역량을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사진 서울시향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