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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집트 보물전’ 국내 최초 온라인 생중계한다

등록 2017-02-02 17:09수정 2017-02-02 17:20

오늘 저녁 7시 네이버TV에서 1시간가량 진행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 전시하고 있는 이집트 보물전이 2일(오늘) 저녁 7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전시를 온라인에서 생중계하는 건 국내 최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생방송에서 사람과 동물 미라, 관, 장신구 등 현재 전시 중인 주요 유물들을 소개하고,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과 미라의 제작 과정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 이현주 주무관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뮤지컬이나 클래식, 연극 등은 생중계로 진행한 적이 있으나, 전시 생중계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생방송은 별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직접 진행되어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미라(토티르데스)와 관, 따오기 관, 심장 스카라브.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미라(토티르데스)와 관, 따오기 관, 심장 스카라브.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생방송에서는 제26왕조에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토티르데스’의 미라와 관, 제22왕조의 미라와 함께 부장했던 돌로 만들어진 심장 스카라브, 이집트인들의 동물숭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따오기 관 등 신비로운 이집트 보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행은 ‘이집트 보물전’을 기획한 구문경 학예사와 지난해 <한국방송>(KBS) ‘역사저널’로 많은 사랑은 받은 최원정 아나운서가 맡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주(1.25~1.31) 누리집 이벤트를 통해 받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질문을 풀어서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매주 수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시청자가 댓글로 달아준 질문 가운데 가지를 선정해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내관(가우트세셰누), 이시스와 어린 호루스, 네프티스.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왼쪽부터) 내관(가우트세셰누), 이시스와 어린 호루스, 네프티스.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과 네이버 TV가 함께 하는 이번 생중계는 총 한 시간 정도로 예정돼 있다. 녹화를 통해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09년 특별전 ‘파라오와 미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집트 특집전으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박물관과 2년여의 협의를 거쳐 준비했다. 브루클린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 유물 2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6부로 구성해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의 삶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다.

강민진 기자 mj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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