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술렁이는 춘천 ‘이광택 개인전’ 소양강 푸른 물빛 배어든 우리 동네. 이광택 작가는 물안개 술렁거리고 뒷산에 꽃이 화창했던 춘천 고향 모습을 유화로 그렸다. 단순한 선과 소박한 색감 속에 따뜻한 정감을 울리는 그림들은 작가의 50년 삶을 함께한 기억의 두툼한 갈피들이기도 하다. 서울 안국동 갤러리 담 개인전에서 볼 수 있다. 12일까지. (02)738-2745.
고선웅, 이자람 참여한 창극 ‘흥보씨’ 고선웅이 극본·연출을 맡고, 배우이자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작곡·음악감독을 맡은 국립창극단의 신작 창극 <흥보씨>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흥보·놀보 형제의 출생 비밀과 ‘춤추는 제비’를 등장시키는 등 고선웅 특유의 기상천외한 발상이 두드러진다. 16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80-4114.
성소수자·세월호 연극 ‘2017 이반검열’ 남산예술센터는 올 시즌 첫 작품으로 이연주 구성·연출의 <2017 이반검열>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에서 초연했던 작품. 청소년 성소수자와 세월호 유가족 문제를 상기시키는 연출로 호평받았다. 16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중학생 이상 관람가.
드디어, ‘콜드플레이’ 공연 드디어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11월 예매 시작과 함께 90만명이 동시 접속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던, 한국인들이 기다려온 공연이다. 이에 호응해 콜드플레이는 15일 토요일 한 차례 공연에 16일 공연을 한 차례 추가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문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예스24(ticket.yes24.com).
상상마당 재개관 공연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 마포구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라이브홀이 스피커와 조명장비 등을 재정비해 다시 문을 연다. 재개관 공연 무대의 첫 주자는 독특한 감성의 몽환적 사운드를 들려주는 쏜애플과 얼터너티브 밴드 로바이페퍼스다. 15일 오후 6시 이 공연을 시작으로 ‘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 시리즈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02)2014-2023,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