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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2월 8일 새음반 - 양병집·크리스 보티

등록 2005-12-07 17:23수정 2005-12-08 16:51

양병집 <넋두리>

1970년대 저항가수로 알려진 양병집의 첫 음반 <넋두리>는 1974년 발매된 지 1년 4개월 만에 판매 금지돼 묻혀버렸다. 시적이면서 날이 서있는 노랫말과 소박하고 거친 목소리로 잡아낸 유신정국 아래 숨막 힐 듯한 70년대의 풍경이 그대로 전해진다. 재발매로 ‘너와 나의 땅’ ‘서울 하늘’ ‘역’ 등 주옥같은 포크 노래들을 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미국 포크송을 번안한 노래들이 포진해있지만 전래가요 ‘타복네’ 등에선 민요의 정감도 느낄 수 있다. 기타리스트 강근식 등 명연주도 노래의 맛을 살린다.

크리스 보티 <웬 아이 폴 인 러브>

빌보드 재즈 차트에서 16주 동안 1위를 차지한 앨범이다. ‘니어니스 오브 유’나 안드레아 보첼리도 불렀던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샤데이의 ‘노 오디너리 러브’ 등 익숙한 노래들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트럼펫 선율에 담았다. 스팅, 폴라 콜(보컬), 도미닉 밀러(기타) 등이 참여했다. 몇몇 곡엔 오케스타라 연주까지 보태 풍성한 분위를 낸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는 데는 그만인 앨범이다. 보티는 밥 딜런, 아레사 프렝클린, 폴 사이먼 등의 음반작업에서 세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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