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산울림 공연…아니 벌써, 세밑 공연들이 한아름

공연 일정

조규찬 그림같은 콘서트

29·30일 저녁 7시30분, 31일 5시·11시 30분/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올 초 앨범 <기톨로지>를 발매해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을 보여줬던 조규찬의 콘서트다. 영화 <얼굴없는 미녀>로 춘사영화제에서 미술상을 받은 윤주훈 감독이 무대와 미술을 맡아 그림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규찬은 ‘추억 #1’ 등 인기곡과 8집 앨범에 담은 노래를 어쿠스틱 기타에 맞춰 부른다. 1544-1555.

산울림 송년 음악연

30일 저녁 8시 31일 오후 5시/서울 올림픽공원 역도 경기장

‘아니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할아버지’,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등 인기곡 30곡을 뽑아 들려준다. 또 내년 30주년 기념 앨범에 담기게 될 새로운 노래도 선보인다. 록·발라드·동요를 아우르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즐길만 하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형제들로 이뤄진 ‘산울림’은 재기발랄한 창의력으로 똘똘 뭉쳐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밴드다.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