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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국악 송년음악회 판 벌였네 ‘덩더꿍∼’

등록 2005-12-19 18:00수정 2005-12-19 18:00

국악실내악단 술기둥의 송년콘서트.
국악실내악단 술기둥의 송년콘서트.
캐럴 뜯는 슬기둥 안숙선 적벽가 완창…

한해가 또 저물어간다.

해마다 이맘때면 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다독거려 주는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서양의 클래식 음악회가 대부분이지만 그러께부터 우리 음악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부쩍 늘어났다.

국내 퓨전국악의 맏형격인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이 20일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콘서트를 열어 올해 맞은 창단 20돌 기념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 슬기둥은 국내 처음 발표했던 국악 캐럴과 인기곡 ‘한계령’ ‘신뱃놀이’ ‘신푸리’ ‘장기타령’ ‘산조환타지’ 등과 판소리 춘향가를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신곡 ‘어사출두’, ‘란을 위한 노래’ ‘미리내’ ‘까투리타령’ 등을 선보인다. 이준호(소금), 한충은(대금), 정길선(가야금), 김은경(양금), 류은정 김지희(해금), 계성원(기타), 권성택(모듬북), 조상준(장구), 서수복(퍼커션), 오혜연(노래) 등이 출연한다. (02)599-6268.

KBS 국안관현악단의 ‘송년음악회’.
KBS 국안관현악단의 ‘송년음악회’.


KBS 국악 관현악단이 22일 저녁 7시30분 제155회 정기연주회를 국내 국악계의 스타들이 꾸미는 신명나는 ‘송년음악회’로 장식한다. 특히 북한의 작곡가 최성환 편곡의 <관현악 아리랑>, 김용우의 제주민요(신 아외기 소리, 용천검, 너영 나영), 조갑용의 ‘성주풀이’, 타악기 앙상블 공명 스타일로 재구성한 ‘신 뱃놀이’, ‘보물섬’과 함께 이경섭이 재즈 식의 관현악곡으로 작곡한 창단 20돌 기념 위촉곡 ‘소리놀이 1+1’이 초연된다. (02)781-2243.

국립국악원도 28~29일 저녁 7시30분 예악당에서 ‘태평서곡’이라는 제목의 송년공연을 연다. 평화와 안녕을 위한 ‘굿’ 음악과 다채로운 국악 관현악에 이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개막무대를 빛낸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례연을 재현한 궁중연례악을 선보인다.(02)580-3300.


혜경궁 홍씨의 회례연을 재현한 궁중연례악.
혜경궁 홍씨의 회례연을 재현한 궁중연례악.


금호문화재단은 황병기 가야금 명인을 초청해 30일 저녁 8시 금호아트홀에서 ‘황병기의 음악세계’라는 이름으로 송년음악회를 연다. 황 명인과 이지영 (가야금·용인대 교수), 김정수(장구·용인대 교수), 안성우(대금·영남대 교수), 강권순 (노래), 허윤정(거문고) 실력있는 국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02)6303-1919

국립극장은 31일 저녁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안숙선(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명창의 판소리 <적벽가> 완창무대로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02)2280-4114.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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