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노형·김진우·박영심·정일서·오수진·장옥님 피디. 서정협 피디는 외국 연수중이어서 불참. 한국방송 제공
“세상은 넓고 음악은 더 넓어요”
“세상은 넓다”라고 한 재벌총수가 말했지만, “음악은 더 넓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이들은 “세상은 넓어도 음악은 통하고 음악을 통해 마음도 흐른다”라고 말한다.
각자의 개성이 톡톡 튀는 <한국방송> 에프엠 라디오 음악 피디(PD) 7명이 세계 곳곳의 음악 현장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아 이라는 책을 함께 펴냈다.
이 책은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아프리카·아일랜드·노르웨이·프랑스·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터키 등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뮤직’ 프로그램에 미처 담지 못한 7명의 피디들 각자의 취재 중 에피소드와 여행담이 실려 있다.
책에선, 하층민들의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노래, 부조리한 정치현실에 맞서는 민중의 저항가, 세월과 함께 특정 지역을 벗어나 널리 확산된 노래 등을 이야기 한다. 또 전 세계 음악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거듭 나기까지 걸어온 발자취와 그 음악을 탄생시킨 역사와 풍토에 대한 문화기행 에세이와 현장 보고서를 읽을 수 있다.
쿠바 아프리카 아일랜드 등 음악현장 취재기
영어권 팝음악 편식증 치유 도움되고자 기획 이참에 한국방송 에프엠의 장옥님·민노형·박영심·정일서·김진우·오수진·서정협 등 일곱 피디의 개성 있는 안내를 받으며 세계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히치하이커가 되어보는 것을 어떨까. 책에 딸린 월드뮤직 명곡이 담긴 부록 시디를 들으며 말이다. 장옥님 피디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너무 상업성이 강한 영어권 팝음악에 기울어져 있어 애청자에게 세계 각지의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월드뮤직이라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며 “이번 책은 방송으로 끝내버리기 아쉬운 내용을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영어권 팝음악 편식증 치유 도움되고자 기획 이참에 한국방송 에프엠의 장옥님·민노형·박영심·정일서·김진우·오수진·서정협 등 일곱 피디의 개성 있는 안내를 받으며 세계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히치하이커가 되어보는 것을 어떨까. 책에 딸린 월드뮤직 명곡이 담긴 부록 시디를 들으며 말이다. 장옥님 피디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너무 상업성이 강한 영어권 팝음악에 기울어져 있어 애청자에게 세계 각지의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월드뮤직이라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며 “이번 책은 방송으로 끝내버리기 아쉬운 내용을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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