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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2월 29일 새음반 - 바비빌·와이클리프 진·이스트로니카

등록 2005-12-28 16:48수정 2005-12-29 15:29

바비빌 <더 멘 오브 더 3엠>

‘줄리아하트’라는 밴드로 올해 초 앨범 <영원의 단면>을 내놓은 정바비가 이번엔 바비빌이란 이름으로 컨트리음악을 담은 앨범을 선보였다. 음주와 실수 이야기 등을 낙천적인 컨트리 리듬에 풀어놨다. 자기가 응원만 하면 축구팀이 져버리는 탓에 축구 중계 시청을 포기한 이야기, 팔자에 망신살이 꼈다는 점괘가 나온 날의 심란함, 한잔만 마시려고 했는데 또 새벽까지 달린 날의 추억 등을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함께 듣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며 기분이 좋아진다.

와이클리프 진 <웰컴 투 아이티 크레올 101>

힙합과 레게 리듬의 절묘한 조합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밥 말리를 떠올리게 하는 음색도 매력적이다. ‘라밤바’ 등 익숙한 노래들을 따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 앨범은 그의 고향인 아이티의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녹음한 것이다. 앨범의 정체성에 맞게 월드뮤직의 요소들을 끌어들여 탄탄한 소리를 쌓았다. 프랑스 지배 탓에 설움을 겪었던 아이티의 한을 흥으로 풀어낸 노래들이 빼곡하다. 와이클리프 진은 힙합 밴드 ‘푸지스’로 활동하다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다. 2003년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 <프리처스 산>을 내놨다.

이스트로니카 <에피소드.2>

한국과 일본의 디제이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연작 앨범 가운데 두 번째다. 한국에선 디제이 지누, 일본 쪽에선 서영철이 전체적인 맥을 잡았다. 클럽에서 즐길만한 이른바 ‘라운지’ 풍의 편안한 음악들을 담았다. 디제이 디코드, ‘피치키토 파이브’의 고니시 야스하루 등 한국과 일본의 디제이들이 앨범 발매를 기념해 31일 저녁 8시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카운트다운 파티를 벌인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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