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일상 복귀 힘 되고파”…조성진, 용재오닐 등 ‘코로나19 극복’ 연주회

등록 2020-05-04 11:12수정 2020-05-04 20:23

용재 오닐,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디토 등도 출연
조성진과 이루마는 7일과 9일 페북 공연
“음악으로 지친 마음 달랠 수 있기를”
리처드 용재 오닐.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제공
리처드 용재 오닐.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제공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싶다.”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바람을 담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22일 밤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당신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애초 용재 오닐 리사이틀을 준비하다 코로나19 극복 콘서트로 변경했다. 공연을 주최하는 크레디아 쪽은 “용재 오닐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취지에 공감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합류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마침 양인모가 코로나19로 국외 일정이 모두 취소되어 국내에 머물고 있어서 의기투합이 가능했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를 비롯해 지난 15년 동안 용재 오닐이 들려준 음악들로 채운다. 선곡과 순서까지 고심했다고 한다.

크레디아 쪽은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진(위)과 이루마. 유니버설뮤직 제공
조성진(위)과 이루마. 유니버설뮤직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이루마도 힘을 싣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응원하는 페이스북의 세계보건기구(WHO)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다. 조성진은 7일 밤 10시, 이루마는 9일 정오에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한다.

조성진은 이달 8일 발매를 앞둔 새 음반 <방랑자>에 수록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2악장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의 일부를 연주한다. 이루마는 오는 22일 발매를 앞둔 미니음반(EP)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각 30분씩으로 짧은 만남이지만,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