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어 김성연 현 집행위원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집행위원장은 2019년부터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일하면서 2019년 ‘바다미술제’와 2020년 ‘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중에도 부산비엔날레를 안정적으로 치러낸 점도 연임 이유로 꼽혔다. 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3년 2월말까지 2년이다. 또 김 집행위원장은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조직위는 “국내외 미술계 흐름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네트워크로 미래지향적인 부산비엔날레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2022 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