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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서울 시내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등록 2005-08-04 15:31수정 2005-08-04 15:32

시내 공원.근교산.전시관서 행사 풍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 시내 공원, 근교산, 한강,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시내 공원과 미술관, 근교산 등에서 각종 레포츠, 문화행사, 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사정상 휴가를 못 간 시민들은 이런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수상 레포츠시설,캠핑장 `다양' = 멀리 바다나 계곡을 찾지 않고도 한강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기거나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다.

각각 1천200∼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의 6개 야외수영장(광나루.잠실.잠원.여의도.뚝섬.망원)은 이달 말까지 오전 9시∼오후 7시 어린이 2천원, 청소년 3천원, 어른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또 요트(난지), 수상스키(뚝섬.잠원,반포,이촌,망원,난지), 윈드서핑(뚝섬) 등도 즐길 수 있다.

요트는 하루 3만원, 수상스키는 1만8천원(강습시 5만원), 윈드서핑은 20만원(하루 4시간씩 4일)을 내면 된다.


또 난지캠핑장에서는 4인 기준으로 1박2일에 1만5천원을 내고 야영을 할 수 있으며,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어린이 1천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원의 이용료만 내면 된다.

◆ 영화.음악 등 문화행사 `다채'= 서울숲,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영화제, 인형극, 음악회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숲에서는 17∼31일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 `빛과 동전' 등 애니매이션 3편과 `슈퍼사이즈 미', `나무를 심은 사람, 비가 내린다' 등 환경 영화를 볼 수 있으며, 27일 오후 5시에는 일본 `도라극단'의 인형극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8일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과 함께 볼 수 있고,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는 27∼28일 아마추어 예술단체들의 가야금 연주, 풍물굿 등 전통예술 공연이 열린다.

남산한옥마을에서는 13∼28일 매주 토.일요일 양주소놀이굿과 송파산대놀이 등을 보고 평택농악, 경기민요, 서울시 무형문화재 이춘목 선생의 서도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 이색 체험프로그램 `봇물'= 서울 시내 공원과 근교산에서는 평소 하기 어려운 이색 경험을 하며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악산에서는 가지, 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농작물의 특성과 재배방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물과 거름을 주며 재배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응봉산 암벽공원에서는 8∼12일 초등학생들이 암벽 등반을 배울 수 있는 `암벽등반교실'이 열린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전문가와 함께 서울숲을 걸으며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자세를 교정 받을 수 있는 `웰빙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일까지 초등학생들이 조선시대 방식으로 만들어진 부채에 문인화를 그리고 부채 장식품을 만들며 역사를 배우는 `어린이 역사 탐험교실'을 연다.

◆ 근교산.공원 자연학습 `풍성'= 남산, 관악산 등 근교산과 시내 공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남산에서는 숲속길과 산책로를 거닐며 각종 나무와 새 등을 관찰할 수 있고, 아차산에서는 아차산성 등 삼국시대 문화유적과 함께 생태공원의 참나리, 모감주꽃 등 각종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수락산에서는 메뚜기, 여치, 매미, 거위벌레 등 여름 곤충과 생강나무, 사철나무, 밤나무 등을, 안산에서는 나비, 사마귀, 노린재 등 곤충과 꿩, 청딱따구리 등을 각각 관찰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밭, 난지연못 등을 보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고, 길동생태공원에서도 저류지와 습지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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