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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산골마을서 열리는 메밀꽃축제

등록 2005-09-21 14:18수정 2005-09-21 14:18

"동화 같은 마을풍경을 감싸고 흐드러진 메밀꽃 보러 오세요"

충북도내 가장 오지 중 한 곳인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 주민들이 '메밀꽃 축제'를 연다.

23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오는 23-25일까지 도시민들을 초청해 농촌문화체험을 겸한 메밀꽃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2001년 행정자치부 '아름마을가꾸기사업'에 따라 문화관과 세미나실을 갖춘 마을회관(통나무집)과 산막 4채를 짓고 등산로와 황토방갈로, 황토욕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이 마을은 지난 8월 마을 뒷산과 농경지 1만5천여평에 메밀을 심어 볼거리를 조성했다.

추석을 앞두고 피기 시작한 메밀이 축제기간에 맞춰 만개해 마을을 둘러싼 산허리 전체를 새하얗게 수를 놓고 있다.

주민들은 이 기간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메밀국수, 감자전, 순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숙박객을 위한 민박집도 미리 정비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1인당 5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메밀꽃을 감상하고 모든 체험코너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임희순(59) 이장은 "이른 봄 산나물.산딸기 축제에 이어 가을 관광객 이벤트로 메밀꽃 축제를 마련한다"며 "가족단위로 아름다운 메밀꽃에 묻혀 여가를 즐기며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보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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