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 이문식이 영화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 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특별출연했다.
그는 영화 초반부에 싸움을 배우고 싶어하는 고등학생 병태(재희 분)의 무술 사범으로 깜짝 등장한다. 그러나 말이 무술사범이지 알고 보면 동네 '양아치'조차 제압하지 못하는 '부실' 사범.
이문식은 영화에서 "가장 민감한 두 눈을 찌르면 호랑이도 쓰러진다"는 지론에 따라 병태에게 '눈 찌르기' 기술을 전수하는 등 영화 초반부 황당한 내용의 코믹연기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문식은 영화 '마파도'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마파도' 제작사 코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 영화에 특별출연하게 됐다.
맞지 않는 삶을 꿈꾸는 고등학생이 독서실에 은둔 중인 싸움 고수를 만나 싸움의 비법을 전수받는 내용을 담은 '싸움의 기술'은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1월5일 개봉 예정.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