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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골든코스트 품은 교육 도시 꿈꾼다

등록 2021-11-11 14:56

마을교육자치회 거점 혁신교육 범위 확장하는 시흥시

“지역 내 교육자원 활용, 희망의 교육 사다리 놓을 것”
서울대와 교육협력·초등돌봄·다문화 상담 강화

##사진설명
큰사진: 시흥시는 서울대와 교육협력사업을 벌여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학습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뮤지컬, 합창, 코딩 등 2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래 작은사진
민선 7기 후반을 맞아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은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육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0일 열린 시흥혁신교육 콘퍼런스 모습.(왼쪽) 시흥시 도창동 호조벌에서 초등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여름, 서울대 학생 17명은 시흥시 중학교 3학년 47명과 8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진로 설계를 도와줬다. 올해 처음 시작한 ‘스누로’는 시흥시 중·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 학부생들이 이들의 진로 고민을 풀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학과에 대한 이해, 서울대 관악캠퍼스 투어, 진로탐색 활동 및 진로습관 형성 등으로 운영됐다. 소수정예 팀제로 운영되어 멘토의 보람과 멘티의 만족도가 두루 높았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서울대와 함께 기초학력 부진 및 학습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라배움’과 고등학생과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 핵심 역량 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은 시흥시의 비전은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이다.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인 시흥웨이브파크 등을 포함하는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가 해양레저 관광도시라는 시흥시의 하드웨어라면, 교육은 시민들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소프트웨어라고 시흥시는 설명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7월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내 풍부한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견고한 교육 사다리를 놓겠다”며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누구나 교육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시흥시는 오래전부터 혁신교육지구, 서울대 교육협력, 평생학습사업 등을 통해 교육에 방점을 두는 정책을 펼쳐왔다. 여기에 민선7기 후반기는 ‘평등’의 가치를 더해 초등돌봄, 장애아동 특수교육, 다문화·외국인 가정 교육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흥시는 부족한 초등돌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초등돌봄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초등돌봄 통합 플랫폼은 부서별로 분산된 초등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통합하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지역마다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의 돌봄터도 대폭 확대하고 학교와 마을의 유휴 공간을 돌봄터로 발굴할 예정이다.

어려운 형편으로 교육에서 배제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꼼꼼한 교육 안전망도 구축한다. 현재 관내 만 16∼18살 청소년에게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시흥형 기본 교통비 지원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재양성재단을 통한 청소년 장학사업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애아동 특수교육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다문화·외국인 지원을 위한 다문화 가정 교육상담 콜센터 신설 등을 추진해 장벽 없는 교육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지난 10년 동안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온 혁신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마을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형성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동별 교육협의체인 마을교육자치회를 거점으로 혁신교육의 범위를 학교 수업과 돌봄, 평생교육까지 확장한다. 시흥시 19개 동이 주체가 되어 동별 특성에 따른 교육 현안을 고민하는 마을 중심 교육 자치는 교육도시 시흥의 또 다른 비전이다.

무엇보다 시흥시의 남다른 교육자원을 활용해 시흥시만의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11년째 추진 중인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은 올해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50만 대도시에 진입하면서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평생교육의 필요성도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시흥시 평생학습은 온라인 플랫폼을 주축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다.

시흥시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은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실시간 원격 학습 환경으로 구축된다. 학습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 콘텐츠는 지역 대학과의 연계로 질적 수준을 높였다. 학습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나아가 시는 평생학습뿐만 아니라 시흥의 모든 교육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김아리 객원기자, 사진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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