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전종국 교수가 지난달 26일 한국상담학회 산하 집단상담학회 연수회에서 ‘행복한 부모,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화상회의 방식의 줌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담실무자 중심 집단상담학회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종국 교수(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현)한국집단상담학회 부회장)는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되기(HDAP: Happy Discipline of Adlerian Psychology) 프로그램’의 개발자이며,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상담 및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HDAP 과정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기반한 부모(교사/리더) 성장 집단 프로그램으로써 부모/교사/리더로 하여금 자녀/학생/부하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이들이 삶의 과제에 대처할 때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격려, 상호존중, 민주적 가치의 내면화 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이-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 자신의 삶의 스타일 이해와 탐색(자기 이해), 아이와의 관계 맺기, 칭찬보다는 격려하기, 처벌 없는 훈육의 방법이 제시되었고, 아이와의 관계 맺기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개입방법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교상담사인 우미경 회원은 “부모와 교사로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원가족 구도에서의 삶을 이해하고, 아이와의 관계맺기에서 아이의 마음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운 내용을 학교상담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국 교수는 강연을 통해 “아이의 훈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그릇된 행동을 비난하고 처벌할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며 “가족공동체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느냐에 따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존재로서 소속되고 있다는 실존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문제행동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자료 제공 : 대구사이버대학교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