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쟝쑤성(江蘇) 쑤저우시(蘇州)의 한 기술혁신 기업에서는 기업의 현금자산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기업향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數字人民幣企業助手)’ 플랫폼을 출시하였다. 아울러, 이 플랫폼은 디지털 화폐에 의한 전 직원 급여의 타행지급에 성공하면서 중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위안화 기반 기업 급여 타행지급 시범 프로젝트로 지정되었다.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R&D 시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됨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디지털 위안화를 반기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4월, 중국인민은행은 기존 시범지구에 더하여 디지털 위안화 시범지구의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그에 따라 톈진시(天津), 충칭시(重慶), 광둥성(廣東) 광저우시(廣州), 푸졘성(福建)의 푸저우시(福州)와 샤먼시(廈門), 아시안게임 개최 예정지인 저쟝성(浙江省)의 6개 도시가 시범지구에 추가되었다. 그리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개최지인 베이징시(北京)와 허베이성(河北省) 장쟈커우시(張家口)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 시나리오에서의 시범 사용을 종료하고 정식으로 시범지구로 전환되었다.
중국인민은행은 2019년 말부터 선전(深圳), 쑤저우(蘇州), 슝안(雄安), 청두(成都), 그리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적으로 유통하였고 또 2020년 11월부터는 상하이를 비롯하여 6개의 새로운 시범지구를 추가로 운영하였다. 중국인민은행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는 2021년 말 현재 시범 시나리오가 이미 808만 5100개 이상이며 개인 전자지갑이 누적 2억6100만 개 개설되고 거래규모가 누적 875억 6500만 위안에 달한다. 이번에 여러 지역이 시범지구에 추가되면서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더 큰 범위, 더 큰 규모의 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성능을 심도 깊게 검증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좀 더 일찍 디지털 위안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작년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위한 시나리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이 요식, 숙박, 교통,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7대 주요 수요 분야의 40여만 개 시나리오를 커버하였다. 지난 1월, 메이퇀(美團) 플랫폼은 모든 오프라인 소비 시나리오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불 서비스를 개통하여 디지털 위안화가 로컬 라이프 서비스의 전 시나리오를 커버하는 최초 사례가 되었다.
지금, 디지털 위안화는 이미 도소매, 요식, 문화관광,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복제 및 확대 보급이 가능한 응용모델을 상다수 형성하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중대 시범사업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시범에 참여하는 사용자, 매장은 물론이고 거래규모에서도 안정적인 증가세가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차기 계획과 관련하여 여전히 시장화와 법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디지털 위안화의 발전·홍보·보급 과정에서는 금융기관, 기술혁신 기업, 지방정부 등 주체가 적극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경쟁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으로 법제도화를 추진하므로써 디지털 위안화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개인정보보호 및 범죄예방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금융시스템 등 여러 방면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심도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도 중국인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정 운영기관의 우위를 발휘할 수 있는 “2단계 운영” 구조를 유지하고 시범적 응용과 생태계 건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금융서비스 범위 확대, 보편적 금융서비스 수준 제고, 지방경제 발전 촉진, 디지털 행정 건설 지원,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촉진효과 증대,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더 큰 역할을 전망했다.
<위 기사는 인민일보가 제공한 정보기사로 본지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2021 세계인공지능회의(WAIC) 관객의 디지털 위안화 결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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