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QM6'.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는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로 올해 상반기에 누적 판매 20만 대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 3,899대가 출고되면서 여전히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023년형 QM6의 출시로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며 시장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2023년형 QM6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연식 변경 수준을 넘어섰다. 보통 연식 변경 모델은 차의 상품성을 소폭 개선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2023년형 QM6는 트림별로 세밀하게 편의사양이 강화돼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사양과 인테리어의 변화가 눈에 띈다. RE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기본 사양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가 적용됐다. 그리고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QM6 RE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에는 다양한 안전과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주행 중 차로를 변경해야 할 시점에 다른 차가 감지될 경우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도와주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이 포함됐다. 갑자기 전방에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앞차와 간격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급정거할 상황에서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이 작동한다. 전방 센서로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방지 센서도 장착됐다. 더불어 야간 주행 시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오토매틱 하이빔도 들어갔다.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알칸타라 소재를 곳곳에 사용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었다.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숄더, 센터 암레스트, 도어 암레스트에 블랙 알칸타라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알칸타라로 덮인 부분은 주로 운전자의 손과 눈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이다. 센터, 도어 암레스트에 알칸타라를 적용해 피부 접촉으로 인한 끈적임을 최소화했다. 그리고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숄더에서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알칸타라는 고급 소재로, 프리미엄 차와 슈퍼카의 인테리어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알칸타라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소재 중 하나다. 스웨이드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구성이 뛰어나 얼룩 오염에 강하다. 특히 일반 가죽 시트보다 미끄러움이 덜해 스포츠카의 시트와 스티어링휠에 사용돼 마찰력을 줄여 주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더불어 알칸타라는 친환경 소재로도 알려져 있다. 가죽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아 탄소 중립성이 100%다. 이런 고급스러운 소재를 다양한 부분에 사용했지만, 비용 증가는 최소화했다.
한편, QM6는 정숙한 SUV로 정평 난 모델로 기존 SUV의 오래된 고정관념까지 바꿔 놓았다. 세단의 정숙성과 SUV 공간 활용성을 합쳐 놓은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SUV 시장에서 조용하고 편한 SUV를 목표로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전면과 측면 등에 엔진룸과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전면 차단할 수 있는 흡·차음재를 사용해 소음을 억제했다. 특히 전면 유리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해 주행 중 들어오는 주행 소음을 감소시켰다.
더불어 CVT 변속기를 장착해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도 소음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엔진 부품들이 마찰하며 생기는 기계음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2023년형 QM6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라며 “한층 더 높아진 수준의 QM6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료 제공 : 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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