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무용과 김시백(사진) 학생이 지난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민족춤 전통 시니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무용 경연대회이다. 무용수들에게 더 많은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무용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실시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레 △민족춤 △컨템포러리 무용 △안무 등 4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예선에는 23개국 877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54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세종대 무용과 김시백 학생은 작품 <태평무>로 민족춤 부분에 참가했다.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는 화려한 발짓춤을 선보이며 민족춤의 특성을 잘 표현해냈다.
민족춤 전통 시니어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시백 학생은 상장과 3,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시백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어 영광이다. 1위라는 수상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진심으로 춤추는 무용수가 되어 무용단 입단과 안무작 발표 등 더 많은 꿈을 이뤄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자료 제공 : 세종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