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수만 파키스탄 가정의 전구를 밝힌 전기공급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파키스탄에서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안그렌-팝” 철도 캄치크 터널의 관통으로, 국내 운송시에도 타국땅을 돌아가야 하는 현지인들의 난감한 처지가 해결되었다. 아프리카에서는 “아디스 아바바-지부티” 철도의 개통으로, 내륙국인 에티오피아에도 마침내 바닷길이 열렸으며 그에 따른 기업의 비즈니스 편의성 제고는 물론, 현지 산업단지들도 끊임없이 찾아드는 구직자들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지난 9년은 “일대일로” 건설이 주변국 모두를 이롭게한다는 점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3년 9월 7일,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건설 구상을 제시하고 같은 해 10월 3일, 인도네시아에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공동건설 구상을 제기하였다. 그 후로 9년이 지난 지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굵직굵직한 실질적 성과들을 거두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 범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49개 국가와 32개 국제기구가 함께하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왕성한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다.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변국을 비롯한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이다. 시진핑 주석은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인민 중심의 발전 사상을 바탕으로 빈곤퇴치, 일자리 창출, 민생개선에 포커싱하여 ‘일대일로’ 공동건설 성과를 전 인민에 대한 혜택과 현지 경제·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로 돌아가게 하고 상업적·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해 ‘일대일로’ 건설의 최종적인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주변국의 민생과 복지를 증진한다. 에티오피아 벨레스(Beles)설탕공장, 인도네시아 드롱산업단지의 페로니켈제련소 등 프로젝트는 현지에 수천 수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중국의 잡종벼를 재배하는 모잠비크 농민들은 풍년을 맞았고 수확한 쌀은 현지에서 “맛있는 쌀”로 정평이 났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비즈니스스쿨, 알제리 중국기업근로자교육센터, 지부티 노반목공소 등은 현지 근로자 개개인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추진된 민생 프로젝트는 깨끗한 식수와, 안전한 전력, 안정된 일자리를 주변국에 제공하므로써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었다. 각국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더 많은 주변 인구를 빈곤에서 구제하고 나아가 전세계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주변국 발전에 활력을 더한다. 중국-몰디브 우의대교 개통시, 몰디브 국민들은 “대교로 인해 아름다운 미래를 향한 기회가 열렸다”며 환영했다. 크로아티아 펠예삭대교가 개통되던 날, 안드레이·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여러 세대에 걸친 꿈을 이룬 크로아티아의 역사적인 하루”라며 감격하였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CRE는 24개 국가의 200개 도시를 연결하는 운영노선 82개를 개통하여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물류 대통로를 완성시켰다. 지난 9년간, “일대일로” 주변국 간 상품, 자본, 정보, 기술 등의 거래비용이 크게 감소하여 지역 간 자원요소의 질서있는 유동과 최적화 배치가 효과적으로 촉진되고 “잊혀진 지역”의 글로벌 산업 밸류체인 및 공급망 편입을 지원하므로써 상생발전을 실현하였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에 기여했다. 세계은행은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인해 참여국 무역이 2.8%~9.7%, 글로벌 무역이 1.7~6.2% 성장하고, 글로벌 GDP는 0.7%~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계획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가 모두 실시된다면 2030년부터 매년 전 세계경제에 글로벌 GDP의 1.3%에 해당하는 1조 6천억 달러를 기여하고 그 90%를 참여국이 공유하며 특히 저소득·중저소득 국가에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보다시피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공동번영으로 통하는 길이다.
철도와 공장, 그리고 사람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까지, 이는 “일대일로” 윈윈협력의 화폭에 담긴 수려한 풍경이다. 각국이 함께 기회를 나누고 발전을 도모하는 이 길은 행복하고 평안하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그곳을 향해 있다.
<위 기사는 인민일보에서 제공한 정보기사로 본지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2022년 9월 12일, 광둥성(廣東省) 중산시(中山市) 마안도(馬鞍島)에 건설 중인 선중대교(선전-중산) 중산구간 예빙신(葉秉新)/인민사진(人民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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