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윤현성 상무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재무적 이슈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등 비재무적인 이슈를 함께 중시하는 새로운 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CSR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에 그쳤다면, ESG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사회의 변화를 의미한다. ESG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핵심가치는 바로 환경(E)으로,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산림을 통한 기업 ESG경영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그린카본과 산림공급망’을 새로운 글로벌 경영시스템 전환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그린카본’ 즉, 산림탄소는 기업의 Net-Zero, 지속가능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요소로 ‘산림공급망’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산림공급망이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산림자원을 책임있는 생산자에 의해 재화와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가치사슬 관리 체계이다. 이는 결국 그린카본(산림탄소)으로 연결되어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에서는 탄소흡수량이 증가되고 목재제품 이용이 확대되어 탄소저장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
진흥원에서는 국제적 흐름과 시장의 움직임에 맞추어 탄소중립과 기업의 ESG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탄소중립과 그린카본 확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하여 ‘한국산림인증제도’활성화를 통해 산림자원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림경영 컨설팅’을 통해 산림자원의 지역순환 공급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산림을 통한 ESG경영 기업세미나’를 개최하여 ESG경영 관심기업 39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기업의 ESG경영 방안과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였다. 세미나는 1, 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산림청 안병기 과장의 ‘국내외 산림부문 ESG 파이낸싱 및 사업동향’, SMaRT ECO 김익 대표와 한국표준협회 윤찬식 소장의 강연을 통해 탄소 중립에 대한 산림의 역할, 제품 탄소규제 대응방안, 국내 자발적 탄소제도 추진 등 국내외 탄소시장에 대한 기업의 주요 관심사항을 나누었다.
2부에서는 SK증권 윤현성 상무의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과 한국임업진흥원 소순진 실장의 ‘그린카본 및 산림공급망을 통한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강연을 통해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대응전략과 ESG경영 지원을 위한 산림 ESG Tool Kit을 통해 기업에서 실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였다. BP사례로는 동남리얼라이즈 임상훈 이사와 포스코홀딩스 김훈태 상무보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그린카본 네트워킹을 통해 ESG경영 국내외적 흐름과 산림을 활용한 기업 간의 ESG 경영노하우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은“우리 기업들의 탄소 Net-Zero와 ESG로의 지속가능한 패러다임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라며, “그린카본과 산림공급망은 새로운 경영시스템 전환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수단으로 그 파트너로써 한국임업진흥원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