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탄자니아 총리 면담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25일(화) 중앙회에 내방한 카심 마잘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일행을 영접하고,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과와 탄자니아에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탄자니아 음푸르음왐바오와 은지안네 등 2곳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육성하고 약 60여 명의 마을주민, 공무원 등을 초청해 ‘외국인지도자 새마을교육’을 실시했다.
카심 마잘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탄자니아 정부는 국정 최우선과제로 도·농간 지역 불균형 해소와 농촌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와 농촌개발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탄자니아에서 적극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사업 추진 방식은 주민 의식개혁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다 같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다”라고 설명하며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탄자니아 새마을운동이 전개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양국을 비롯한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2년부터 지금까지 148개국 6만 3천여 명의 해외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 45개국 85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 10개국 4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마을정신을 공유한 46개국을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을 2016년 창립했다.
○ 탄자니아는 정회원국으로 2016년 가입해 새마을운동과 접목한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유엔개발정상회의(UNDP, ’15.9월), OECD 정책센터(2015)에서 21세기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기록물이 2013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