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급 인기’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9월 내수-수출 견인

세 달 연속 내수-수출 상승 이끈 트레일블레이저, 미국시장에서도 사실상 판매 1위
세 가지 디자인과 동급 대비 큰 차체, 고급 옵션…젊은 소비자 원하는 요소 두루 갖춰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새비지 블루. 한국지엠 제공

10월 프로모션 통해 150만원 현금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 받을 수 있어

‘글로벌 모델’ 트레일블레이저가 쉐보레의 9월 내수와 수출 실적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급 문제를 개선하며 생산량을 회복한 GM은 인기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월드클래스급 인기 자랑하는 트레일블레이저 내수-수출 실적 쌍끌이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9월 총 24,4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세 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특히 9월은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수출은 9월에 20,410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6.6%나 증가하며 여섯 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 역시 4,0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가 증가하며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9월 실적을 견인한 1등 공신은 트레일블레이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한국사업장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프리미엄 소형SUV 로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기획된 이른바 ‘글로벌 모델’이다.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중국 판매 모델을 제외한 전량이 국내에서 생산될 만큼 GM 내 한국사업장의 기여도 역시 높은 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소형 SUV중 하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모델인 뷰익 앙코르 GX로 미국에 수출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상반기 미국 소형 SUV시장에서 각각 3만9,281대와 3만5,333대가 판매돼 소형 SUV 판매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사실상 동일모델인 두 모델의 판매량을 합치면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가 되기 때문에 트레일블레이저는 인기는 월드클래스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트레일블레이저, 글로벌 시장 인기의 비결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SUV지만 이를 뛰어넘는 사이즈를 지닌 ‘업스케일’ 모델로 주목받았다. RS와 ACTIV 모델 기준으로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의 큰 차체를 갖춰 기존 소형 SUV의 공간적 아쉬움을 없애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레일블레이저는 보통 4,100~4,200mm 정도의 전장을 가진 국산 소형 SUV 보다는 4,400mm중후반대의 차체를 보유한 준중형 SUV에 보다 가까운 크기를 지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내외관 역시 세 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젊은 고객의 취향을 저격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 RS모델,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모델을 함께 판매 중이다. 동일한 베이스의 차량이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다변화한 것이다.

엔진은 최적의 효율과 성능을 위한 직분사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을 적용한 1.35리터 E-Turbo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우수한 토크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하이드로매틱 9단 자동 변속기와 GM의 고강성 경량차체를 적용해 경쾌하면서도 탄탄한 주행성능을 완성해 젊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췄다.

또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전동식 파워리프트 게이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옵션을 적용했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통해 보다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소음과 자외선을 차단 차음형 윈드쉴드까지 적용되는 등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표방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의 빠른 출고와 함께 10월 한달 간 진행되는 ‘한국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하반기 판매에 집중한다. 현재 계약 후 한달 이내로 빠른 출고가 가능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콤보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트레일블레이저 150만원의 현금지원 혜택과 6.0% 이율의 72개월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9% 슈퍼 초장기 72개월 할부, 3.9% 초저리 36개월 할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20% 기준), 7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60% 기준) 등 10월 중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 자료 제공 :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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