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가 28일, 서울시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6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을 시작했다.
서울시립대 박물관, 역사관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캠퍼스를 투어하고, 국사학과 염인호 명예교수의‘독립운동가 열전-김구와 임시정부’, 신희권 교수의‘우리 문화재 탐사–문화재란 무엇인가?’, 염복규 교수의‘서울 역사 이야기–서울 궁궐의 역사’특강을 들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특별시 2023년 인문학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2023년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을 6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문학관에서 운영한다. 이번‘꺾이지 않는 마음의 인문학’과정은 노숙인의 사회복귀 의지를 강화하고 자기 치유 역량을 함양해 사회적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
과정은 역사, 철학, 문학, 예술, 글쓰기 및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기본강좌와 서울시 역사 명소 탐방과 영화 및 연극 감상, 희망의 합창단 활동으로 구성된 체험학습, 졸업여행 등으로 계획됐다.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체험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포상한다. 졸업식은 11월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60% 이상 출석자에 한해 졸업장을 수여한다.
* 자료 제공 : 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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