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4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4273억원, 영업이익 537억원, 당기순손실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 지난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기아차가 추세 전환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의 매출은 11조3411억원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26억원, 390억원이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내수 22만9천대, 수출 51만대를 비롯해 국외공장 생산분 26만2천대 등 모두 100만1천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실적을 4.5% 늘렸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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