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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세계차 ‘녹색 성장’ 질주

등록 2009-04-16 21:17

일본·유럽 등 친환경차 개발 전쟁
세계 완성차업계는 이미 ‘그린카 전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친환경·첨단 이미지를 위한 선두다툼 양상이었지만 이제는 그린카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각국이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이산화탄소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선두업체들은 피튀기는 각축전을 치르고 있다.

앞으로 그린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전자공업협회는 2015년 북미 그린카 시장은 2007년의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단체는 2020년에는 북미에서만 800만대 가까운 그린카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인 셈이다.

현재 그린카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가는 하이브리드의 원조 일본이다. 도요타는 1997년 1500㏄ 가솔린 엔진에 30㎾의 구동용 모터, 15㎾의 발전용 모터를 장착한 복합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내놓았다. 혼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두 회사는 현재 대부분의 승용차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모델을 따로 팔고 있다. 일본차는 이렇게 선제적인 그린카 전략으로 친환경과 첨단기술 이미지를 얻게 됐고 이는 일반 승용차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훨씬 적은 디젤 엔진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각국 자동차 환경규제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블루텍’, 베엠베(BMW)는 ‘에피시언시 다이나믹스’ 등 특유의 친화경 브랜드를 키우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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