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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가속 페달에 발 얹자 ‘쌩’

등록 2009-07-16 15:41수정 2009-07-16 15:47

혼다 인사이트
혼다 인사이트
혼다 인사이트 시승기
우선 첫눈에 띄는 것은 부드러운 유선형의 몸체였다. 앞쪽은 땅바닥에 붙은 듯 납작하게 시작해서 뒤쪽은 엉덩이가 솟은 박스형으로 마무리되는 전체적인 차량 디자인은 경쟁차량인 도요타 프리우스와 흡사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혼다 관계자는 이런 디자인이 공기저항을 극소화할 수 있는 최선인 만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인상적인 날개 모양의 그릴과 날카로운 느낌의 헤드라이트로 프리우스와 차별화했다.

시동을 걸었더니 역시 조용하고 부드럽게 걸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차량처럼 스타팅 모터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라 모터가 바퀴축을 돌리면서 시동을 걸기 때문에 훨씬 조용하고 소음도 없다. 가속 성능은 1.3ℓ라는 작은 엔진을 생각한다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다. 20마력의 힘을 내는 모터가 보조해 주기 때문이다. 가속페달을 밟자 차가 쌩하고 튀어나가는 느낌이다.

운전대 옆에는 에콘(ECON)이라고 적힌 녹색버튼이 있다. 차의 출력을 낮춰 연비를 더 높여주는 버튼이다. 에콘 모드로 달리니 확실히 가속력은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시내와 거의 비슷하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쿄 시내에서 일상적으로 운전할 때는 불편함이 거의 없었다. 대신 연비는 11% 정도 높아진다.

인사이트는 우선 189만엔(약 265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부터 매력적이다. 연비 또한 일본 공인연비 30㎞/ℓ로 경제성 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 혼다 본사 홍보팀의 와타나베 유키는 “내년 정도에 한국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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