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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메뉴판도 다양해졌다

등록 2009-08-25 16:52

위쪽부터 도요타 ‘캠리’, 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폴크스바겐 ‘골프’
위쪽부터 도요타 ‘캠리’, 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폴크스바겐 ‘골프’
[한겨레 자동차 특집]
폴크스바겐 골프, 벤츠 이-클래스도 새 모델
도요타 효자모델 줄줄이…하반기 ‘태풍의 눈’
수입차 업체들도 하반기에 ‘대표선수’를 잇달아 교체한다.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요타가 오는 10월 말 자체 브랜드를 국내에 내놓기로 해, 수입차의 대표 브랜드가 바뀔 수도 있다.

폴크스바겐은 신형 골프를 다음달 21일 출시한다.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이래 세계에서 2600만대가 팔린 경이적인 기록을 지닌 모델로 해치백(뒤쪽이 납작하며 유리창까지 합친 뒷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차량)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6세대다. 국내에는 대표모델인 2.0 티디아이(TDI) 모델부터 출시된다. 차세대 코먼레일 엔진이 장착됐으며 소음 감소를 위한 여러가지 기술을 적용해 디젤차지만 휘발유차 못잖은 정숙성을 보인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연료소비도 앞 모델에 비해 최대 28% 줄어들었다. 가격은 3000만원 초반대로 실속 있는 수입차 구매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차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자사의 대표모델인 이(E)-클래스의 새 모델을 오는 31일 국내에 출시한다. 7년 만에 완전개조(풀 모델 체인지)된 9세대 모델로 올해 초 제네바모터쇼에 첫선을 보였다. 이-클래스는 지난 47년 처음 출시된 이래 60여년간 세계 1200만대 판매를 넘긴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새로워진 이-클래스는 그 전에 둥글던 특유의 ‘4개의 눈’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바꿔 디자인 측면에서 큰 충격을 줬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할 때 경고를 해주는 ‘주의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쿠페 모델인 이-클래스 쿠페도 국내 처음으로 함께 출시된다. 이 220 시디아이(CDI), 이 300, 이 350, 이 350 포매틱(4MATIC·4륜구동), 이 63 에이엠지(AMG)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도요타는 하반기 수입차 시장의 태풍의 핵이다. 오는 10월 말 프리우스, 캠리, 라브(RAV)4 등 3가지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이다. 캠리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출시된다. 세계 첫 상용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단연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다. 97년 처음 출시돼 지난 7월까지 133만대가 팔렸으며 이번에 소개되는 3세대 모델은 1.8ℓ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출력을 높였다. 캠리는 도요타의 대표 패밀리 세단으로 북미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라브4는 소형 스포츠실용차(SUV)의 ‘개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도요타 쪽은 “도요타 브랜드 도입은 차에 대한 안목이 높은 한국 고객에게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입차 브랜드 1위의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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