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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미, 도요타 은폐여부 조사 착수

등록 2010-02-17 19:37수정 2010-02-17 21:59

“차량결함 발견 시점, 리콜 결정과정 자료 내라”
도요타, 코롤라도 리콜 검토
미국 정부가 도요타자동차의 차량 결함 은폐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교통부는 △차량의 문제점을 처음 알게 된 시점 △가속페달 문제로 인해 지출한 보증수리비 명세 △이 문제에 대한 회사 내부의 의사소통 과정 △회사 고위층 누가 리콜 결정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출하라고 도요타 쪽에 요구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6일 전했다. 교통부의 요구는 일종의 증거문서 제출명령서 성격으로 앞으로 30~60일 안에 응해야 한다. 조사 결과 도요타의 조처가 미흡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최대 1600만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도요타에 대한 집단소송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내에선 도요타가 모두 36억달러에 이르는 손해배상액을 청구하는 집단소송 44건을 당한 상태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내 도요타 자동차 사고 피해자들이 차량 속도 등이 기록된 블랙박스 격인 ‘이벤트 데이터 리코더’(EDR)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도요타가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7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요타자동차의 품질담당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은 최근 조향장치(파워스티어링) 결함 의혹이 제기된 코롤라 차량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중이며 리콜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도요타 청문회 참석 여부가 주목됐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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