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9만대를 넘어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총 9만562대로 2009년(6만993대)보다 48.5%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베엠베(BMW) 1만6798대, 메르세데스벤츠 1만6115대, 폴크스바겐 1만154대 등 독일 업체 3곳 모두가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렸다. 한국토요타도 도요타(6629대)와 렉서스(3857대)를 합쳐 1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벤츠의 이(E)300(6228대)이었고, 베엠베(BMW) 528이 5130대로 2위를 차지했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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