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루카닷컴’ 추정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사상 처음 시장점유율 3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인터넷사이트 <트루카닷컴>은 25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늘어난 11만5434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10.9%로, 지엠(GM)과 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0만8828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9.4%로 6위를 차지했다.
<트루카닷컴>은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도요타, 혼다가 부진해 현대·기아차가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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