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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판매 돌풍 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도 내놨다

등록 2011-07-04 20:12

고급 스포츠실용차(SUV)인 ‘신형 투아렉’
고급 스포츠실용차(SUV)인 ‘신형 투아렉’
폴크스바겐코리아가 4일 고급 스포츠실용차(SUV)인 ‘신형 투아렉’(사진)을 출시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골프·씨씨(CC)·제타가 올 상반기 새로 나온 수입차 모델 가운데 나란히 1~3위를 휩쓴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신형 투아렉은 폴크스바겐 모델로는 처음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지만 차량 무게는 가벼워졌다. 국내 출시된 라인업은 2종류로, 브이(V)8 티디아이(TDI) 아르-라인 모델에 탑재된 4134㏄ 엔진은 최대출력 340마력에 국내 판매중인 스포츠실용차 중 가장 강력한 최대토크 81.6㎏.m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1억14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V6 TDI 블루모션 모델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공인연비가 11.6㎞/ℓ로, 판매가격은 8090만원이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의 계획에 대해, 박동훈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의 경우 30만~40만원가량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가격 인하 효과보다는 2014년부터 유럽산 우수한 가솔린 소형차를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게 된 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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